안전교육 확대·안전물품 확대 지급 및 특별점검단 구성
수협중앙회 주관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18일 연제구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해양선박(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358540423_l.jpg)
부산시는 18일 연제구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해양선박(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 해양 및 재난 관련부서와 부산지방해수청, 동해어업관리단,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한 수협 관계자, 구·군 등이 참석했다.
시는 어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원 대상 안전교육 확대(대면교육 전면 시행, 외국인선원 교육 앱 개발) ▲전체 어선 대상 안전물품(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 안전스티커, 전기설비·장비 무정전 활선 세척제) 확대 지급 ▲안전장비(SOS 생명조끼, 자동소화시스템, 소형어선 사고예방 인공지능 블랙박스) 보급 확대 ▲전문기관 참여 특별점검단 구성 등 안전점검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은 ▲다중이용선박 및 화재 취약 선박 안점점검 강화 ▲해양안전 특별 경계 발령(2월13일~3월15일) ▲육·해상 어선안전기동반 운영 ▲특별 어선안전 점검 실시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은 ▲선체 노후화에 따른 새로운 어선 건조를 위해 펀드 조성 또는 리스제도 도입 ▲어선사고 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구명정(구명뗏목) 설치 비용 지원 ▲수산정책보험의 지방비 보조율 상향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 내용을 검토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회의 후 시는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수협중앙회 주관 어선사고 예방 특별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은 공동어시장에서 어업인, 관련기관·단체 등이 펼친다. 어업인 안전 실천 결의문 낭독, 항포구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박 시장의 육성으로 안전을 홍보하는 음성 메시지를 2월 말까지 집중 송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어선 안전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겨울철은 기상이 급변해 작은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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