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태화강역 활성화를 위해 역사 상업시설에 대한 청년창업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남구의회 김장호 의원은 18일 의원실에서 남구 일자리청년과 담당자들과 가진 ‘태화강역 상업시설 청년창업 지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이날 “새해 개통된 동해선 1월 이용객은 18만 명으로 코레일 신설 5개 노선 중 가장 많았다”며 “반면 동해선의 완전 개통으로 태화강역의 높아진 위상에 비해 고객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늘어나는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대전 성심당’과 같은 지역대표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코레일유통이 태화강역 상업시설 확충 계획에 나선 만큼 남구 차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레일유통이 역내 상업시설에 청년이 입점하면 수수료율과 보증금 등을 지원해 주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병행한다고 한다”며 “해당 공모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태화강역에서 철도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코레일유통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화강역 2층 맞이방 상업시설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남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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