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를 지원하는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지원단)이 본격 출범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총 6개 팀으로 구성된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기재부 산하 지원단과 관련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 제정안 행정 예고'를 한 바 있다.
지원단은 최 권한대행의 업무를 뒷받침하고 대통령실과 같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업무지원단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현 소속 부처 업무와 지원단 업무를 겸임한다.
지원단은 총 6개 팀으로 구성된다. 비서팀 역할을 하는 일정총괄팀은 천재호 부총리 비서실장이 맡는다.
재난대책과 대응 업무 등을 담당하는 재난치안팀은 이용석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 정책관이 팀장을 맡는다.
기획조정팀은 고광희 기재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팀장을 맡는다. 박준백 기재부 정책보좌관도 팀에 합류했다.
회의 모두발언 등 연설문을 담당할 메시지팀은 홍민석 기재부 부이사관이 팀장을 맡는다. 외교, 안보 업무를 보좌하는 외교안보팀의 팀장에는 장정진 기재부 국장이 임명됐다. 대변인실 역할을 하는 공보팀은 남경철 기재부 부이사관이 팀장을 맡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