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8기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추진 중인 ‘남원교도소 신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교도소는 화정동 30번지 일원에 15만660㎡ 규모(연면적 2만1185㎡)로 조성된다. 수용자 500명, 상주 직원 200명 규모다.
법무부는 총 사업비 723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남원교도소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40일(기본·실시설계 각 270일)이다. 내년 말 설계가 완료되면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
설계가 마무리되는 2026년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토지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토지 기본조사 및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실시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부 공공기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및 지역소비 증대 등을 통해 지역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남원시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2020년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출하는 등 교도소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21년 6월 교도소 설립이 최종 확정됐고 같은 해 8월 법무부와 남원시 간 업무협약 체결 뒤 남원교도소 신축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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