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과 진천군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증평새마을금고(이사장 우종한)는 18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하나로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도안면 분회를 찾아 라면 65상자(18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해 27년째 이어져 오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기탁한 라면은 도안면 경로당 31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종한 이사장은 "계속해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에 있는 에스에이치엔지니어링(대표 이각희)도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진천군에 쌀 500㎏(1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모교인 이월 학성초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고향사랑기부금과 보재 이상설기념관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8일 이각희 대표가 자혼을 치르면서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이 대표는 "좋은 일로 받은 쌀을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진천군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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