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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밤에도 안전하게"

연합뉴스

입력 2025.02.18 14:36

수정 2025.02.18 14:36

강북구,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밤에도 안전하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번동 148번지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가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구가 강북경찰서와의 협력으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2025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비 전액인 2억5천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추진하게 됐다.

구는 골목길이 많은 이곳에 연말까지 안심디자인이 반영된 시설물을 설치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심거울, LED센서 조명 등으로 일상적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바닥패턴 등을 활용해 보행로를 안전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청 청사 (출처=연합뉴스)
강북구청 청사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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