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내버스 정류장, 터치형 안내 단말기 증설

충주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터치형 안내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는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전자 안내 시스템으로,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현재 위치, 배차 간격, 시정 정책 등을 안내하는 장치다.

시가 설치할 BIT는 38대로, 25대는 신규 설치하고 13대는 기존 단발기를 교체하게 된다. 신규 설치 정류장은 노인 등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했다고 시는 전했다.

기존 버튼형 BIT는 직관적이지 못해서 버튼을 눌러도 한눈에 정보를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터치형 BIT는 이용자에게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으로 제작돼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 BIT는 지난해 말 기준 177대다. 시는 정확한 버스 운행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BIT를 증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 소외지역이 없도록 BIT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BIT뿐만 아니라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하차 발광다이오드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