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장애 건수 매년 감소…아태지역 철도 안전 향상 기여 공로
코레일, 국제기구 수상 잇따라…국제철도연맹서도 안전인증 받아사고·장애 건수 매년 감소…아태지역 철도 안전 향상 기여 공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세계 최대 국제철도기구인 국제철도연맹(UIC)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로부터 '철도교통 안전 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번 안전인증은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휴먼 에러를 줄인 사고 감소, 지난 20년간 안전한 고속철도 운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코레일은 UIC 안전연차보고서(2022년 기준)에서 종합안전지표 1등급을 받았고, 정시율도 99.8%(UIC 기준)를 기록하는 등 안전관리와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고장애 건수는 201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9.4%나 줄었다.
이는 사고 원인의 근본적 개선 추진과 코로나19 등과 같은 잠재 위험에 대한 발굴 개선 체계 강화, 위험 요인 최소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한 결과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UIC에 전문가 파견, 한편 아태지역총회 의장기관으로서 회의 주재, 집행이사회 등 회의 참석, 안전·서비스·환경 관련 프로젝트 참여 등의 방식을 통해 회원국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UIC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제철도기구로부터의 안전인증은 한국철도에 대한 국제적 위상 강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UIC 회원국들과 힘을 모아 더 안전한 철도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