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더욱 분발해야”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5.02.18.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527072916_l.jpg)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지난해 연말 대구시의회 통과와 특별법 준비 등을 완료했다”며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앙부처 협의도 중요하지만 경북도의회 통과가 최우선인 만큼 경북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 관련 조례 제정이 늦춰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제31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시와 경북도 통합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을 재석 위원 32명 중 찬성 31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당시 홍 시장은 "의결된 행정 통합은 중앙정부가 안정되는 대로 즉시 추진하겠다"며 국회에 특별법을 발의해 2025년 상반기까지 제정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앙 정부와의 협의, 국회 동의 등 향후 일정이 안개 속에 빠져들었고, 행정통합의 한쪽 파트너인 경북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하지 않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강풍에 따른 화재 우려가 크다”며, “소방안전본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 주 일요일(2월 23일)에는 세계 최고 우승상금,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린다”며 “각 실·국에서는 분야별로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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