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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태양광 반사율 높인 '차열페인트' 특허 취득

뉴스1

입력 2025.02.18 15:36

수정 2025.02.18 15:36

경기도 안산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4.4.17/뉴스1 ⓒ News1 DB
경기도 안산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4.4.17/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삼화페인트(000390)는 태양광 반사율이 높아 냉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차열 복사 냉각능 수성 차열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새로운 건축용 차열페인트 제조 기술이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의 적외선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차단, 여름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외부용 페인트 제조 기술과 달리 고반사 세라믹 안료를 사용해 태양광 반사율을 높였다. 반사 성능을 높인 기능성 안료와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사용했다.



다양한 색상 활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차열페인트는 백색 계열만 사용할 수 있어 지붕이나 옥상 등에만 쓸 수 있었고 다층 시스템 공법이 필수였다.

특허 기술은 색상 활용도가 높아져 옥상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도 사용할 수 있고 다층 시스템 공법이 아닌 단독 도장도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이 올여름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