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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늘봄공유학교' 개편…수원교육청, 현장 점검

뉴시스

입력 2025.02.18 15:47

수정 2025.02.18 15:47

41명 전담실장 배치, 목표 30% 초과 지역 자원 적극 활용, 프로그램 확대
[수원=뉴시스] 학교현장 점검. (사진=수원교육지원청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학교현장 점검. (사진=수원교육지원청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18일 수원 태장초와 글빛초 등 2곳을 찾아 늘봄공유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기존 학교 중심의 늘봄학교를 '늘봄공유학교' 체제로 전면 개편하며 당초 계획된 31명보다 10명 많은 41명의 늘봄전담실장을 선발하는 등 목표 대비 30%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늘봄전담실장과 실무인력 등 총 101명을 100개 초등학교 및 공립 특수학교에 배치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태장초에 '이(E:)음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해 과대·과밀학교가 밀집된 망포지역에서 도보로 학기 중과 방학 중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접근성을 높였다.

이어 유휴교실 부족으로 늘봄 초과수요 해소가 어려운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공간 및 프로그램 등 지역교육자원을 적극 활용에 나선다.



이를 위해 비영리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돌봄을 비롯해 놀이, 인성교육, 예체능, 진로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계획 수립과 귀가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지역 경찰서와 함께 학교 일대 순찰을 강화하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봄전담실장 배치를 통해 수요에 완벽 대응하고 거점형 늘봄센터 및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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