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뉴스1) 최형욱 기자 = 17일 오후 9시 9분께 충남 보령 주교면 송학리 한 삼거리에서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길을 걷던 보행자 2명을 덮쳤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8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으며 70대 여성이 허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친자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SUV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다만 이 운전자의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나 정지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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