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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1분기 중 '융복합 K-City 플랫폼' 가동

뉴시스

입력 2025.02.18 16:00

수정 2025.02.18 16:00

18일 2025회계년도 정기총회 열어 '해외건설 중장기 발전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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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8일 '2025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해외건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건설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우선 투자개발형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올해 1분기 중 협회 홈페이지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건설업체들이 개발하는 해외 신도시에 K팝, K뷰티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게 협회의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 ODA 등 국가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우리 업체들의 중점 협력국 도시개발, 철도 등 국토교통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진출대상국 심층정보 고도화 사업,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고도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선 실질적 비용 지원과 함께 전문 인력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협회는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에 해외 발주처 초청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시장동향 및 관심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정보협력원을 현재 인도,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미국, 이집트 등 5개국에서 향후 수년간 20개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KIND·KOTRA 등 유관기관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장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업계와 정부간의 가교 역할을 위해 정기적인 순회 간담회와 정책자문위원회를 수시 개최하고, 현재 30명인 해외건설 정책자문위원회 전문가 수를 늘리고 운영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건설업체 재직자 및 대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AI기반 멘토링 도입도 추진한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번에 확정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소해 나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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