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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다문화가족 지원 정기회의…'사회통합·취업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18 16:04

수정 2025.02.18 16:04

취업 역량 강화, 사회·경제적 자립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지원 등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군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체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조정과 협력,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 사회 참여 활성화·다문화 수용성 증진 등 역할을 한다.

현재 지역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251명과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포함한 다문화가족 자녀 382명이 거주 중이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이창우 부군수 주재로 지난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센터 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결혼이민자의 취업을 돕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3명이 카페테리아에서 실무 경력을 쌓고 있다.

올해에는 웰니스 스포츠를 주제로 한 'Funny 데이 통통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필라테스, 발레, 요가 등 11개 생활스포츠 강좌를 5~9월 주 2회 진행한다.

동행복지재단과 연계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네일아티스트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3~9월 총 12회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는 전문 봉사단 활동으로 지역 행사에서 자원봉사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와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죄예방, 외국인 안전교육, 취약계층 위기 지원 서비스 연계,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창우 군 부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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