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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GPU 보유량 2만장으로 10배 확충…2조원 규모 추경 건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8 16:21

수정 2025.02.18 16:2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8. 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18. 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당정이 연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를 조기에 개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2000장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2만장으로 10배 확충할 방침이다.

당정은 18일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인프라 조기 확충과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고급 AI 인재 확보,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정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안한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연구 학과에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차세대 AI 모델과 AI 반도체 기술경쟁력 확보, 최고급 AI 인재의 양성·확보, AI 기술사업화를 위한 AI 스타트업 육성 등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당정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민생 추경을 적극 편성하도록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여야 합의로 확정된 AI 인프라 확충 예산 1조2000억원에서 8000억원을 더해 총 2조원 규모의 GPU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예산 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해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따라서 당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