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적외선 반사 향상"…삼화페인트, 차열페인트 특허 취득

뉴시스

입력 2025.02.18 16:24

수정 2025.02.18 16:24

백색 아닌 다양한 컬러 활용 가능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공업 로고.(사진=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화페인트공업 로고.(사진=삼화페인트공업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은 18일 '차열 복사 냉각능을 가지는 수성 차열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기존 외부용 페인트 제조 기술과 달리 고반사, 고내후성을 갖춘 기술이다. 고반사 세라믹 안료를 사용해 태양광 반사율을 높였다.

기존 차열페인트는 백색 계열만 사용할 수 있어 지붕이나 옥상에 한정적으로 통용됐다. 하도, 중도, 상도와 같이 다층 시스템 공법이 필수라 폭넓은 사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특허는 다양한 컬러 활용이 가능해 옥상 뿐 아니라 건축물 외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층 시스템 공법에 구애받지 않은 단독 도장 또한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기후 변화와 함께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차열페인트 수요가 늘자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의 적외선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건축물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특허는 ‘올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했다”며 “냉방비 등 에너지 저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