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용진 "비명횡사로 넘어진 자리서 일어나…대선승리 원탁 만들자"

뉴스1

입력 2025.02.18 16:35

수정 2025.02.18 19:16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운데)와 김두관(오른쪽),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비명(비이재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운데)와 김두관(오른쪽),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비명(비이재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이재명계 주도 포럼에서 "우리가 중심이 되어 대선 승리를 위한 원탁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8일 오후 경기도 광명역에서 열린 비이재명계 주도의 야권 대선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전혜숙 전 의원 등을 거론하면서 "저는 누님, 형님이라고 다정하게 부르지만, 이분들은 한데 묶여 비명횡사라고 불린다"며 "또 양기대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가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일어나서 탄핵정국의 잘못된 흐름 끊어내고 대한민국이 더 밝은 광명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앞서 김부겸 전 총리와 김두관 전 의원이 거론한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개헌과 탄핵연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오늘 출범하는 포럼이 앞장섰으면, 대선 승리를 위한 라운드테이블도 우리 포럼이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는 '야권 잠룡'으로 칭해지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내달 6일 광주·전남 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지역본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