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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리 인하 방향은 공감대…시점은 변수 보고 판단"

뉴스1

입력 2025.02.18 16:52

수정 2025.02.18 16:5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금리 인하 방향은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여러 변수를 보고 결정 시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저희가 지금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기 때문에 금리가 인하될 방향으로 가는 것은 다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만 금리 인하를 어느 달에 할지 시점에 관해서는 여러 변수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할 때 물가와 금융 안정, 환율, 경기 등 모든 것을 본다"며 "다음 주에 금통위가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있어서 어떻게 결정할지 금주에 논의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총재는 향후 3개월 후 금리 전망 시계를 좀 더 늘릴지 등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3개월 단위로 하는 금리 예측을 좀 더 길게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또 경제 예측을 분기별로 지금 두차례 했는데, 연간 예측과 달리 변동성이 굉장히 커서 이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