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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한은총재·美연준이사 발언 주시 대체로 상승(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2.18 17:00

수정 2025.02.18 17:00

3년물 연 2.641%…초장기물은 하락
국고채 금리, 한은총재·美연준이사 발언 주시 대체로 상승(종합)
3년물 연 2.641%…초장기물은 하락

발언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출처=연합뉴스)
발언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8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8%로 0.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1bp, 1.0bp 상승해 연 2.750%, 연 2.71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75%로 0.1bp 올랐다.



다만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8bp, 3.4bp 하락해 연 2.692%, 연 2.574%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발언, 호주의 기준 금리 인하에 주목했다.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이 지난달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6∼1.7%로 가정한 것과 관련, "다시 보고 있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외에 미국의 경제정책이라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가 간밤에 "추가 금리 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점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발언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함께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35%에서 4.10%로 25bp 내렸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인하한 것이다.

한편, 이날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263계약 순매수했으나 10년 국채 선물은 2천328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668 2.668 0.0
국고채권(2년) 2.712 2.702 +1.0
국고채권(3년) 2.641 2.623 +1.8
국고채권(5년) 2.750 2.729 +2.1
국고채권(10년) 2.878 2.869 +0.9
국고채권(20년) 2.775 2.774 +0.1
국고채권(30년) 2.692 2.700 -0.8
국고채권(50년) 2.574 2.608 -3.4
통안증권(2년) 2.688 2.678 +1.0
회사채(무보증3년) AA- 3.224 3.215 +0.9
CD 91일물 2.960 2.97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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