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마을에서 20년 만에 아이가 태어나 온 마을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마제마을 주민 30여명은 이날 정오 마을회관에서 김기량(40)·김담희(38)씨 부부의 아들(김대원) 출생을 축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은 축하케이크와 음식을 준비해 한마음으로 기쁨을 나눴다.
또 아기 부모에게 출산축하금 60만원도 전달했다.
경기 군포에 살다가 지난해 5월 이 마을에 정착한 김씨 부부는 지난 10일 대원이를 얻었다.
박 이장은 "우리 마을에 아기가 태어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라며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온 마을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아빠 김씨는 "축하해 주신 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원이를 건강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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