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데이 참사 희생자 중 한명인 목원대 학생 고(故) 박가영 씨가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18일 10·29 이태원 참사 대전 대책회의와 목원대에 따르면 박 씨는 오는 20일 목원대 채플에서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참사 당시 박 씨는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친구와 이태원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재학 시절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옷으로 전하고 싶다"는 말을 주변에 많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목원대는 이날 박사 90명, 석사 157명, 학사 1천388명에게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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