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해수부는 차세대 유망품목 발굴
해수부는 차세대 유망품목 발굴
![올 'K푸드+' 140억弗 수출.. 엔 이어 달러도 환차손 보전 [트럼프 관세 비상대책]](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801484771_l.jpg)
■농식품부 "'K푸드플러스' 수출 140억달러"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18일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140억달러 달성을 위한 'K푸드플러스(KFood+)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외 수출 리스크 대응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 △글로벌 트렌드 연계 마케팅 및 고급화 △수출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등이다.
농식품부가 중점을 둔 건 '보험'이다. 오는 3월부터 환차익 손실 완화를 위해 환변동보험의 기업 자부담률 완화를 엔화에 이어 달러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환변동보험은 수출 또는 수입을 통해 외화를 획득 또는 지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익을 제거해 사전에 외화금액을 원화로 확정함으로써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Hedge)하는 상품이다. 이 밖에 농식품 분야에 미수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최초 도입 및 스마트팜 단기수출보험도 확대했다.
수출경로를 확대하기 위해 2선 도시 진출, 수출품목 다양화, 신규 거점 운영에도 집중한다. 미국(텍사스, 조지아), 일본(후쿠오카), 중국(톈진)의 2선 도시 진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해수부 "1000만달러 수출기업 70개 육성"
해양수산부는 이날 내놓은 '2025년 수산식품 수출전략'에서 올해 수산식품 수출목표를 역대 최대치인 31억5000만달러로 세웠다. 또 1000만달러 수출기업도 70개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보편관세 부과 및 비관세장벽 강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및 대규모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략은 △미국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 △굴·전복 등 차세대 유망품목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스마트 가공단지·수출클러스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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