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오픈소스 모델 후보 선호도 조사
오픈소스 기반 AI 기업 성장 속 전략 변경 구체화나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827593555_l.jpg)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소형 모델 중 어떤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좋을지 이용자 대상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 메타, 딥시크 등 경쟁사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취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xAI도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 밝히자 오픈AI가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트먼 CEO는 17일(현지시간) 본인 엑스 계정을 통해 "오픈AI의 다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o3-미니'와 같은 작지만 여전히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해야 하는 모델이 좋을지, 아니면 휴대전화 크기의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는 모델이 나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픈AI는 음성 인식 AI '위스퍼'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지만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로운 경쟁사로 떠오른 가운데 오픈AI도 오픈소스화를 검토해 왔다.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맨 오른쪽)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18일 오후 1시께 x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AI 챗봇 모델 '그록(Grok)3' 공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xAI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828034482_l.jpg)
xAI도 이날 새 AI 모델 '그록3'를 공개한 후 이전 버전인 '그록2'를 조만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쇄형 전략을 고집한 경쟁사들이 전략을 바꾸면서 오픈AI도 전략 변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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