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성명에서 "교황이 오늘 오후 받은 후속 흉부 CT 스캔 결과 추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양측 폐렴이 발병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교황의 호흡기병 상황이 "복잡한 그림을 계속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교황의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 교황이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도와 성구 읽기를 번갈아하며 지낸다고 전했다.
교황은 젊은 시절 심각한 흉막염을 앓아 폐 일부를 제거했다. 2021년엔 장 내벽에 생기는 염증인 게실염 수술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통증으로 2022년부터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2023년 3월 기관지염으로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같은 해 6월엔 탈장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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