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이동식 주택·중장비 반입 조건
![[가자시티=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달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석방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P통신 등이 18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 쌓인 쓰레기 더미 앞에서 한 상인이 식료품을 팔고 있다. 가자지구 내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거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모습. 2025.02.1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0509502680_l.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달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석방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AP통신 등이 18일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하야는 이날 사전에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인질 시신 4구도 이스라엘에 인도하겠다고 했다.
당초 하마스는 22일에 인질 3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여기에 3명이 늘어나며 6명이 된 것이다.
AP에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계자에 따르면 양 측은 가자지구에 이동식 주택과 중장비 반입을 조건으로 인질 6명 석방에 합의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 가속화 차원에서 계속해 제공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AP는 이집트 국영 언론을 인용해 이미 가자지구 남부에 잔해 제거 장비 등 중장비 반입이 허용됐다고 전했다.
한 AP 기자는 라파 국경 통과 지점 인근에서 2대의 불도저가 잔해를 치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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