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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폐지 위기 넘긴 듯…슈퍼마이크로 또 16% 폭등

뉴스1

입력 2025.02.19 07:23

수정 2025.02.19 07:25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 상장폐지 가능성이 크게 줄며 미국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16% 이상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는 16.47% 폭등한 55.8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5일간 30.83% 폭등했다.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이날 나스닥의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는 2월 25일 마감 시한까지 관련 서류를 나스닥에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찰스 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엔비디아의 최신 AI 전용칩 블랙웰을 장착한 서버 제품이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 회계연도에 매출이 400억 달러에 도달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기염을 토했다.


연일 호재가 쏟아지며 주가가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서버 전문업체로 월가의 대표적 AI 수혜주였으나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가 회계 부정 의혹을 이유로 공매도를 취하자 급락,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장 폐지 가능성이 크게 줄며 다시 랠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