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장애예술인의 연 평균수입은 909만 5000원이며 또한 장애예술인의 장애 유형은 지체장애가 가장 많았고 활동 분야는 미술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이런 결과를 담은 '2024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2021~2023년 기준)'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를 근거로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조사다.
2023년 기준 장애예술인 연 평균수입은 909만 5000원이며, 평균수입을 높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제일 가운데에 있는 중위수입은 200만 원이었다.
장애 유형을 조사한 결과, 지체장애(30%), 지적장애(23.1%), 자폐성장애(14.4%), 시각장애(14.3%), 청각/언어장애(6.6%), 뇌병변장애(5.4%), 기타(6.1%) 순으로 많았다.
장애예술인이 주로 활동하는 예술 분야는 미술(30.3%), 서양음악(23.1%), 문학(11.5%), 대중음악(9.7%), 국악(5.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예술인의 최근 3년간('21~'24년) 평균 문화예술 발표 또는 참여 횟수는 16.8회로 '21년 조사 결과 평균 12회 대비 4.8회 증가했다.
장애예술인 중 전업 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율은 50.4%였으며, 문화예술활동 고용 형태는 기간제/계약직/임시직(38.8%)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파트타임/시간제(25%), 자영업자(18%), 일용직(12.7%), 정규직(8.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장애예술인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 방문 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겸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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