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3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292만 91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2015~2024) 중 최고 수준이며 2016년 29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관광객 수(268만 7743명)를 능가했으며 2023년(182만 57명)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화 타이베이(50만 456명) △일본(45만 5572명) △중국(41만 8523명) △미국(21만 5049명) △필리핀(13만 7996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이외 △홍콩(12만 8053명) △베트남(11만 9613명) △태국(8만 5509명) △인도네시아(8만 4290명) △싱가포르(7만 3321명)에서도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성과의 주된 요인으로 부산의 관광 브랜드 가치 상승,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적극적인 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꼽았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를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및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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