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외무상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검토 안해…미 요청 없어"

뉴스1

입력 2025.02.19 08:20

수정 2025.02.19 08:20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만의 '미국만'으로의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이 보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미국 정부로부터 명칭 변경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 내에서 해당 명칭을 사용하도록 행정명령에 규정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국제법상 어떤 법적 효력이 있을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일에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