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고(故) 김지영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8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김지영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폐암 투병 중 합병증인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당시 나이 79세였다.
고인은 폐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2년 동안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당시 김지영은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 tvN '식샤를 합시다2', JTBC '판타스틱'에 출연했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기에, 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지영은 1938년생으로 1960년 영화 '상속자'로 데뷔했다. 이후 58년 동안 배우의 길을 걸으며 '잘 돼 갑니다' '황진이의 첫사랑' '아름다운 팔도강산' '섬개구리 만세' '짝코' '속 병태와 영자' '초대받은 사람들' '낮은 데로 임하소서'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길소뜸' '황진이' '우묵배미의 사랑' '파이란' '해운대' '결혼전야' 등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1990년대부터는 '우리들의 천국'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장미빛 인생' 등 활발한 드라마 활동도 펼쳤다. '해바라기' '바보같은 사랑' '풀하우스' '야인시대' '토지' '금 나와라, 뚝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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