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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고 '에너지 신산업 특성화고' 선정 힘 모은다

뉴시스

입력 2025.02.19 08:24

수정 2025.02.19 08:24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지역사회 컨소시엄 구성 교육부, 2027년까지 전국 35개교 선정·지원 예정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 행사장에서 나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나주공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 행사장에서 나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나주공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나주공고는 교육부가 오는 2027년 전국 35개교를 선정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신규 지정 공모 참여를 위해 최근 지역사회 기관·대학과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주의 주력산업인 에너지 신산업 분야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 행사장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엔 신정훈 국회의원, 전남도교육청, 나주시, 국립목포대, 동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재)전남테크노파크, 전남에너지산업협회 등이 함께했다.

이날 본격 출범한 컨소시엄은 에너지밸리 인재 양성을 위해 나주공고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4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역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산업의 변화와 발전에 발맞춘 지역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관계기관 등이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나주공고의 컨소시엄 구성은 특성화고 선정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교육부가 3~5년간 35억~45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산업현장 전문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도 지난해부터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참여 희망 학교에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인 나주시도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이후 지역 대표 산업으로 발전 중인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선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향운 나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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