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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봄철 맞아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진단 지원…폐사 유의

뉴스1

입력 2025.02.19 08:30

수정 2025.02.19 08:30

자료사진 (함양군 김용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자료사진 (함양군 김용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송아지 분만이 많은 봄철을 맞아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진단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송아지 설사병은 면역력이 약하고 체성장이 채 이루어지지 않은 송아지에 주로 발생하며 심할 경우에는 폐사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경우 발생하며,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분석 결과 로타바이러스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아지에서 설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설사 증상이 있는 개체로 인해 우사가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특히 설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로타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대항할 수 있도록 백신을 접종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임신한 소를 1년여 간 정성들여 사육한 농가에서 분만 후 송아지가 설사로 인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임상수의사나 동물위생시험소에 원인체 진단을 의뢰해 적절한 치료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