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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사유림 142㏊ 산지연금형 매수한다

뉴시스

입력 2025.02.19 08:34

수정 2025.02.19 08:34

"산주 안정적 생활자금 마련"
남부지방산림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부지방산림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은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 사유림 142㏊를 산지연금형으로 매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지연금형 사유림매수 제도는 국가가 개인 산을 매입하고, 그 매매대금에 별도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포함해 10년 동안 매월 분할 지급하는 제도이다.

산주들의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과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제도 도입 후 산주들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공익임지로 제한됐던 매수대상지가 조림, 숲가꾸기, 임도설치 등 산림사업이 가능한 경영임지까지 확대되면서 산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산지연금형과 함께 매매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 사유림 매수도 추진한다.

산림청에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5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를 통해 매매 대상 산지의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관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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