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위해 44억원 투입...1대당 350만~400만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4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800대 구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는 농작물·농자재 등의 운반과 작물 재배 또는 관리를 위한 이동 수단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지난 2020년부터 전남도 자체적으로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1대당 가격은 550만원으로, 기종별 안전성, 성능 등에 따라 최소 35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성·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시·군에서 선정 심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기계 안전 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함께 고령·여성농업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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