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토론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이번 교육과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 감염병관리과 16개 구·군 보건소의 역학조사관과 감염병 대응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 훈련은 4급 장관감염증의 발생 현황과 대응 절차 등 이론교육,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통한 역학조사 토론 기반 모의훈련, 발표·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 기반 모의훈련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집단발생 의심사례 신고접수와 기초 역학조사 방법,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 등이 진행됐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교육과 모의훈련이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차단과 예방 관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