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부여 한옥마을 조성 속도 낸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08:54

수정 2025.02.19 08:54

부여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고시…국비 확보 기반 마련
충남 부여 쌍북리 한옥 마을. 국가유산청 제공
충남 부여 쌍북리 한옥 마을.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최근 부여군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2024∼2028)’이 고시됨에 따라 부여 역사문화도시 육성의 동력이 될 백제 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 변경 수립으로 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부여군 고도 보존육성 전략에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국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옥마을 조성은 백제 고도인 공주와 부여의 역사적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한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6년도까지 모두 8곳, 한옥 3600호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현재 부여지역 한옥마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공공한옥 선도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며, 앞으로 도시 홍보 및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부여 한옥마을 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옥마을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