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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IG넥스원, 해외 사업 비중 확대…목표가 18.8%↑"

뉴스1

입력 2025.02.19 08:47

수정 2025.02.19 08:47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LIG넥스원 제공) 2024.12.19/뉴스1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LIG넥스원 제공) 2024.12.19/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9일 LIG넥스원(079550)의 올해 해외 사업 비중이 늘어 성장세가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 원으로 18.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사업 비중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방공망 무기체계, 무인수상정 및 드론, 4족 보행 로봇 등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전 핵심 사업들의 가치는 밸류에이션 고평가 요소"라고 분석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1686억 원, 영업이익은 62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8%, 69.9%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올해 매출액은 3조 7786억 원, 영업이익 315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기 수주한 개발사업들과 양산 사업들이 진행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 부문은 UAE향 수출 사업 확대와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이 일부 반영되고 내년부터는 사우디향 수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점진적으로 수출 비중의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수주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L-SAM 양산 사업, 천궁Ⅲ 성능 개량 사업 등 핵심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L-SAM의 국내 양산 사업 시작으로 중동 등 해외 수주 가능성이 존재하고 미국 비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