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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밀렘 로보틱스와 세계 최고 무인차 개발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2.19 08:52

수정 2025.02.19 08:52

16개국 UGV 공급 기업…"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한화, 기술 업그레이드로 국내외 시장 진출 계획
[창원=뉴시스]지난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IDEX 2025'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현 LS사업부장(왼쪽)과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대표가 UGV 공동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난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IDEX 2025'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현 LS사업부장(왼쪽)과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대표가 UGV 공동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 무인차량(UGV, Unmanned Ground Vehicle)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세계 최고 무인차량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아리온스맷(Arion-SMET)' '그런트(GRUNT, Ground Uncrewed Transport)'로 이어지는 UGV 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IDEX 2025' 전시회에서 김동현 LS사업부장이 밀렘 로보틱스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대표와 최신 궤도형 UGV인 'T-RCV(Tracked-Robotic Combat Vehicle)' 공동 개발 및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UGV '그런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창원=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5.02.19. photo@newsis.com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밀렘 로보틱스 측도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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