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의 새로운 스포츠·문화 랜드마크가 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오는 3월 5일 문을 연다.
대전시는 내달 5일 오후 6시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새 야구장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3년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완성된 최첨단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대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본행사에 앞서 한화이글스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개장식은 1부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와 휴식 시간을 거쳐 2부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을 펼친다.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에선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 정상급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축하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휴식 시간에는 DJ 공연과 레이저 쇼, 한화이글스 응원 공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부 개장식에선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등 공식 행사가 열리고 오마이걸, V.O.S, 김의영, 최성수, 설운도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개장식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티켓링크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따라 2000원의 관람료가 부과된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7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했다.
또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지원 시설과 야외 공원이 조성돼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염원 속에 탄생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2025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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