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밀레이 대통령의 방미 계획을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20일 머스크와 만나 아르헨티나 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 유치를 시도할 계획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인 리브라 밈코인(유행성 코인)을 추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야당의 탄핵 위협을 받는 등 정치적 곤경에 처해 있다. 그의 추천 후 밈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이 이번 방문에서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회동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IMF에 440억 달러(약 63조 원)의 대출을 갚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오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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