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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경, 20일 국정협의회서 결론내자"

최아영 기자,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0:03

수정 2025.02.19 10:03

"당정 AI 추경, 만시지탄이나 다행"
일자리 예산·소비쿠폰 논의도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공감하는 만큼 20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인공지능(AI) 추경을 추진한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에서 AI 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GPU 2000장을 20000만장으로 늘린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R&D를 포함한 5조원 추경을 발표했다. 같이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정말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의 회복이고, 거기에 더해 민생과 경제 회복"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못한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쓰는 것은 어떤가. 이 문제도 국정 협의체에서 함께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일자리 예산과 관련해서도 "단군이래 가장 잘 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IMF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은 일자리 창업 예산을 5000억원 편성했다"고 논의를 제안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