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대표단과의 종전 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뭔가를 하려고 한다"며 "그들은 야만적인 폭력의 종식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기(우크라이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며 "군인들이 매주 수천 명씩 죽고 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군이 아니고 러시아 병사들과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대부분"이라며 "또한 많은 북한군이 죽었다. 그들은 싸우러 왔다가 상당수가 소멸됐다(wiped out)"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고 싶다"며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고, 이 일이 벌어지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참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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