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루마니아 등 동유럽국 추가 초청
![[파리=AP/뉴시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관련 두번째 유럽 정상회의가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3일 파리에서 열린 시리아 지원 국제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5.02.1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9/202502191006322820_l.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관련 지역 안보를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첫 정상회의에 참가하지 못한 동유럽 국가들과 캐나다도 함께할 예정이다.
자유유럽방송(RFE/RL)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 파리에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두번째 정상회의에는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체코, 그리스, 핀란드, 루마니아,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노르웨이가 추가로 초청됐다.
지난 17일 열린 첫 정상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덴마크, 영국 7개국에 우크라이나 인접 동유럽 국가들과 캐나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더해진 것이다.
유럽 7개국과 나토·유럽연합(EU) 정상은 17일 파리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종전 협상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들은 유럽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나 지상군 파병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체코 등 초청받지 못한 국가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첫 정상회의 뒤 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앞으로 며칠 동안 이런 논의를 계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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