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9월 24∼2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적 지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10차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 친화 도시, 도시 성장을 다룬다.
특히, 주요 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총회 기간 식수 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세계의 지방정부에 소개하는 기회로, 참가자들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도모하고 총회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런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로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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