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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맞춤형 의료·복지정책 추진"…보건복지에 3조2700억 투입

뉴스1

입력 2025.02.19 10:15

수정 2025.02.19 10:15

대구시는 19일 맞춤형 의료·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19일 맞춤형 의료·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9일 맞춤형 의료·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예산 8조7695억원 중 보건복지재정은 3조2718억원으로 37.3%를 차지한다.

대구시는 이 재정을 투입해 올해부터 맞춤형 의료·복지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 이전을 포함해 국내 최초 산·학·연·병을 연계한 '대구 종합의료클러스터'를 올해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등 미래 대응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지역에는 메디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1217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구장애인희망드림센터와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등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치료 병상을 올해 말까지 기존 97개에서 181개로 늘리고, 내년 3월에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약자 복지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초고령 사회 본격 대응,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의료·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