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미중 무역전쟁 부산기업 대응방안은...제269차 부산경제포럼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9 10:35

수정 2025.02.19 10:35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부산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269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 첫 부산경제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신한춘, 이수태, 문창섭, 정원영, 이오선 부회장 외에도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트럼프 2기출범 후 화폐전쟁의 배경과 전략적 속셈에 따라 부산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업종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소장은 "트럼프는 화폐전쟁 카드로 자본이 미국으로 집중되도록 해 미국 경제를 강하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라며 “업종별로 수혜업종과 타격업종을 파악하고, 기업의 리스크 관리 계획을 통해 방어 전략을 수립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기업은 물론 부산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대응전략을 함께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