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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고성군, 국비 확보 총력…지역 현안 조속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2.19 10:32

수정 2025.02.19 10:32

고성군, 국비 확보 전략회의 개최…속초시, 중앙부처 방문해 논의
강원 속초시·고성군, 국비 확보 총력…지역 현안 조속 추진
고성군, 국비 확보 전략회의 개최…속초시, 중앙부처 방문해 논의

강원 고성군 국비 확보 전략회의 (출처=연합뉴스)
강원 고성군 국비 확보 전략회의 (출처=연합뉴스)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와 고성군이 지역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 국비 신청 대상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심의 일정별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은 68건 국비 1천89억원으로 올해 10건 307억원보다 증가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Road To Peace, 고성 함께 걷기 길 조성사업, 동해안 북구권 경관도로 조성사업,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구축, 해양심층수 힐링 치유센터 건립 등이 있다.



군은 중앙부처, 강원도와 협의해 순기별 예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함명준 군수는 "군정의 안정적인 추진 및 고성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만난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지난 17일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만난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출처=연합뉴스)

속초시는 지난 17∼18일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17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설악산 달마봉 신규 탐방로 개발사업'과 '노후 상수관 망 정비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어 같은 날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접경지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설악 명상 문화센터 건립사업 증액 등을 요청했다.

18일에는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와 재난관리정책과를 찾아 지역 현안과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병선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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