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양군, 구기자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현판 제막

뉴시스

입력 2025.02.19 10:41

수정 2025.02.19 10:41

생태적·사회적·문화적 가치 인정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현판을 청사 1층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특정 지역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전통 농업체계 중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고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며 후대에 전승할 가치가 있는 자원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청양 구기자는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 충청도 지방의 진상품으로 기록돼 있다.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대표적 약용작물로 현재까지 청양읍, 운곡면, 비봉면, 대치면 일원 52.1㏊에서 전통 '삽목' 기술을 활용한 방법으로 재배된다.

군내 구기자 재배농가는 918가구에 이른다 10a(아르)당 수익이 1308만 5000원, 순수익이 789만 1000원으로 소득률이 60%를 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평가받는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노력과 전통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