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30세 이상 도민 1507명을 대상으로 작년 11~1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5.1%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을 '처음 듣는다'고 답해 그 인지도는 낮았다.
또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읍면 지역이 61.3%로 동 지역 58.3%보다 높았다. '의료 취약지역의 수요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의사의 방문 진료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57.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도민의 48.4%는 정기적으로 진료받는 '단골 의원'이 있고, 읍면 지역(55.5%)이 동 지역(41.5%)보다 그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건강주치의 이용과 관련해선 '접근성'(87.7%)을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꼽았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 취약지역을 우선 고려한 사업 모델을 수립해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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