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최초 국가하천 '천미천', 하천기본계획 수립한다

뉴스1

입력 2025.02.19 10:54

수정 2025.02.19 10:54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제주 최초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천미천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 체계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하천기본계획 수립 대상은 천미천(국가:11.33㎞/지방:17.53㎞)과 지류 하천인 진평천(8.00㎞)이 포함된 총 36.86㎞ 구간이다.

대상 유역면적(125.29㎢)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다.
천미천은 제주 동부지역의 중요한 수자원이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관통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하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천기본계획에는 △하천관리방향 재정립 △변화된 여건을 고려한 관리계획 △자연친화적 하천 조성 방안 △체계적 하천관리 등이 포함된다.


도는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보전이 필요한 구역, 복원이 필요한 구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